본문 바로가기
꿀팁ㅡ생활정보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가입 feat.통신사, 삼성케어플러스(삼케플)

by think_Uncle 2023. 2. 28.

언제나 손에 쥐고 있는 휴대폰
언제 어디서 파손되거나 분실될지 모르는
작지만 큰 불안 속에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게 바로 분실/파손 보험이다.

보험의 종류
  • 파손 보장형

보험명 그대로 파손에 대한 보장만 가능하다
(정식적으로는 생활 흠집은 해당 안됨)

  • 분실/파손 보장형

위의 파손 보장에서 분실까지 보장해 주는 범위이다.
내가 언제 어디서 어떤 경위로 잃어버렸는지
분실신고를 하게 되면 같은 모델
혹은 단종시 비슷한 등급의 모델로 휴대폰을 내어준다.

보험 가입처

  • 통신사 보험

최초 개통 시 보험가입의사를 밝히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 가입 시 30일 이내 통신사 or 휴대폰 가입처에서
보험가입을 할 수가 있다.
단, 이미 파손되어 새 거로 교체하기 위해 일부러 파손시키는 경우도 있기에
반드시 가입한 휴대폰을 지참하여야 가입이 가능하다.
장점 : 삼케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 내 돈으로 먼저 수리를 하고, 추후 변재 금액만큼 돌려받는 방식이라 다소 번거롭다.
자기 부담금 : 공통적으로 최소 3만 원 ~ 플래그쉽 이하 모델 25%, 폴드, 아이폰(비싼 모델) 30%
보상한도 : 대부분 출고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음



* 삼성케어플러스(삼케플)
요즘은 삼성 자체에도 휴대폰 보험이 있어
휴대폰 개통 후(첫 통화 발신일로 부터) 60일 이내 가입이 가능하다.
삼케플은 파손 보장형, 분실 보장형으로 나뉘어있고
자기 부담금이 고정금이고, 월 금액이 통신사보다 조금 더 나간다.

보험 보상 방법
통신사, 삼케플 동시에 가입, 보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휴대폰 약정 24개월, 36개월 막바지가 다돼 가면
폰갈이를 하는 분들이 많다.
폰갈이도 그냥 하는 게 아니고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예를 들어 폴드를 들어보자.
먼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삼케플로 올갈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캐바캐라 안 해주는 엔지니어분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다.
삼케플로 올갈이 후 160,000원 결제
통신사 보험 서류 떼 달라고 한 후 수리 후 받은 서류를 전송하여
자기 부담금 30%를 제하고 수리비를 돌려받는다.
여기서 통신사에서 환급해 주는 수리비는
전체 수리비의 30% 제한금액이 아닌
실제로 지불한 수리비의 30% 즉, 160,000원 x 30% 제하고 들어와
112,000원이 입금되게 되고 결론적으로 48,000원 내고 올갈이를 하게 된 셈이다.


보장 범위 선택

보험을 한 곳만 들려면 자신이 휴대폰을 얼마나 아끼는지 사용 습관에서 분류하면 되겠다.
보험을 드는 이유가 막 쓰려고 드는 사람은 없을 거다.
예기치 못한 낙하나 분실을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기 때문.

  • 애지중지 형

케이스, 필름 등 기본적으로 휴대폰을 아끼고 조심히 사용한다.
굳이 비싼 거 들 필요 없이 정말 예기치 못한 사고 시에만
보험을 쓰기 때문에 월요금이 저렴한 통신사 파손 보장형 보험으로 가입을 추천한다.

  • 키즈튜브 형

내 아이가 영상 시청을 위해 나보다 휴대폰을 많이 쓴다.
애들이니 만큼 조심히 다룰 줄 몰라 파손 위험이 크다.
이럴 땐 삼케플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액정부터 박살 나는 운이 나쁜 케이스도 있겠지만
대부분 외형 흠집, 찍힘부터 나기 때문에 그냥 써도 무방하므로
액정이 나가기 전까지 쓰다가 액정이 나가고 한방에 삼케플로 수리하는 게 낫다.
어차피 자기 부담금은 정해져 있으니까.
폴드 기준으로 액정교체비용(611,000원 정도)을 비교해 보면
삼케플 : 묻따 160,000원
통신사 : 183,300원
월요금은 900원 차인데 보장은 2만 원 넘게 차이 난다.
삼케플 파손 보장형은 횟수가 2회로 정해져 있지만
통신사 보험도 보장금액이 있어 결국 액정파손으로 2회 정도 갈게 되면 비슷한 보장범위이다.

  • 생폰 형

케이스 때문에 두꺼운 게 싫어 파손위험도 크고
필름 붙일 줄도 잘 모르고, 휴대폰에 신경조차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
통화하면서 집에 들어왔는데 씻고 나오니 휴대폰에 어딨 는지 모를 정도로
휴대폰에 대해 무심한 타입이다.
이런 분들은 밖에 나가서도 분실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분실/파손 같이 가입을 추천한다.
극단적으로 분실 시 삼케플로 보장(550,000원 자기 부담금) 후
통신사 자기 부담금 손해액의 30%(165,000원)만 지불하면 새 폰으로 받을 수가 있다.

월요금이 부담스러우면 통신사 분실/파손보험만 가입 시 자기 부담금은 개통당시 출고가의 30%
폴드기준 할인받아 출고가 120만 원이라 하면 36만 원 정도 나오고
삼케플 월 보험금 12,500원씩 24개월 300,000원 덜 내게 된 거라 분실은 한 곳만 가입해도 무방하다.

분실/파손 보험 보장 마치며

마음 같아서는 보험 빵빵하게 들어놓고
맘 편히 쓰는 게 최고지만, 월 들어가는 요금도 무시 못하기에 고민되는 건 사실이다.
필자는 어차피 수리하러 가는 큰 이유가 메인액정파손 이기 때문에
삼케플 하나 가입해 놓고 그전엔 흠집이 나도 그냥 쓰다가
중고로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에 팔기 전에 올갈이 목적으로 쓰는 게 제일 마음 편해 보인다.
사람마다 보장받고 싶은 범위, 금액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걸 잘 찾아보기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