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설거지옥에서 해방되게 해 주시는 주방 이모님이라 불리는 식기체 석기.
이사 오기 전 아파트 자체에 기본 옵션으로 식세기가 있어서 처음 써봤는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이번에 이사 오고 나서는 없어서 여간 아쉽고 불편해지는 진실... 그래서 와이프랑 한 달 동안 발품 팔고 서칭 해서 결론 내려 구입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삼성, LG 둘 다 같은 모양, 색깔이라도 모델명에 따라 연도, 옵션이 달라지는데 우린 모델명에서 그걸 유추해 볼 수가 있어요.
그리고 장단점까지 빠르게 알아볼게요.
브랜드
식기세척기가 생각보다 많은 회사 제품들이 있어요.
국내는 SK매직 부터해서 삼성, LG는 물론이고 해외로 나아가면 밀레, 월풀, 블롬베르크 등 생각보다 업체가 많습니다.
저희가 고른 기준은 일단 AS가 편리해야 하고 같은 스펙이면 디자인도 좋아야 한다.
국내에서 AS가 많지 않은 해외제품은 일단 패스했습니다.
소형가전이면 몰라도 대형가전이다 보니 AS가 아닌 출장식으로 될 텐데 출장비만 해도 몇만 원은 기본으로 드니까요.
디자인도 한국식 스타일이 아니라 거의 메탈, 쨍한 은색 등등 집에 들인 가전과도 색상이 맞질 않습니다.
그럼 SK, 삼성, LG 이렇게 남게 됩니다.
가격만 보면 SK가 압승입니다 12인용인데도 60만원대부터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색상을 포기해야 하죠.
결론적으로는 삼성, LG만 남습니다.
삼성, LG도 잘 찾아보면 20년대 까지 제품은 인터넷가 50만원대부터도 있습니다.
여기서 모델명에 따른 한국식 옵션질이 시작되죠.
LG 식기세척기 모델명
LG는 알아보던 DUBJ1E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D - 식기세척기 모델명 시작
U - 빌트인, F 프리스탠딩
B - 한국발형 제품
J - 오브제, 2 - 스팀, 4 - 스팀 X
1 - 기본, 2 - 100도씨 트루 스팀, 4 - +열풍건조
E - 색상
그 뒤에 A<L<H<S 순으로 옵션이 붙습니다.
여기까지 설명하고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이유는 100도씨 트루스팀에서 부터 가격차이가 엄청납니다
알아본 스팀 없는 1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90만원에 육박하고, 2부터 트루스팀 기능이 생기면 최소 120부터 시작입니다.
삼성 식기세척기 모델명
이번에 구매한 식기세척기 모델명 DW60A8575LCS 기준으로 하나씩 뜯어보면
DW - Dish wash의 약자 식기세척기를 뜻합니다.
60 - 12, 14인용 50은 8인용
A - 출시 연도 T - 20년, A - 21년, B - 22년
8575 - 옵션 숫자가 높을수록 상위 트림
LC - 색상
S - 색상 뒤에 아무것도 없으면 프리스탠딩
U, S가 있으면 빌트인 (S는 걸레받이 있음)
숫자에 따른 옵션
가전은 무조건 큰 게 최고죠.
21년 기준 12인용까지 나왔고 22년 모델부터 14인용이 나와 모델명이 DW60BB로 시작됩니다.
12인용과 비교했을 때 삼성공홈 기준 16개의 식기를 더 넣을 수 있다 하는데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22년 기준으로 보면 DW60B5095, DW60B8155 가 있습니다.
5095는 거의 최신이지만 열풍건조, 360 제트샷, 항균핸들, 전방 잔여시간표시 등 많은 기능이 빠진 세척만 되는 기본모델입니다.
가격은 80만원대로 이루어져 있죠.
8155 모델은 똑같이 열풍건조, 360 제트샷이 없고 나머지 기능은 있고 정수필터가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쓰는 입장에선 가성비도 따져봐야겠죠.
21년도 모델 DW60A 뒤에 8355, 8375, 8575, 8755가 있습니다.
5095, 9775도 있으나 가격대비 별로라 빼고 설명드릴게요.
에너비소비량 1kw로 표준세척 1시간 후반 대인 걸 감안해 2시간이라 잡고 한 달 기준 하루에 한 번씩 썼을 때 약 5,000원 전기세, 물 사용량은 평균 손 설거지시 40L 넘게 쓰는데 식기세척기는 14L 정도로 1/3 정도 수준입니다.
나머지는 비슷한 스펙이지만 8355부터 세척에 힘쓰는 게 보이시죠? 일단 DW60A로 시작해 모델명을 검색해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세척력
식기세척기 비교영상들을 보면 해외제품군이 확실히 세척력이 확실히 우수했습니다.
세척시간이 3-4시간 하니까요.
국내제품도 스팀, 고온 기능을 넣게 되면 4시간 가까이하게 되는데 며칠 밥풀 굳혀논거 아니면 거의 자동, 기본 모드로 사용해서 2시간 이내로 끝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LG 제품을 사려했습니다.
가전은 LG 그리고 문에 달리 노즐에서 100도씨 트루스팀기능이 나온다는 말에 막내 젖병 손 안 되는 생각에 혹했죠.
하지만 실제 작동되는 영상을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광고영상에서 나오는 그런 스팀이 아닌 전기포트에서 나오는 정도의 스팀이었고 식세기 하단부에서 물을 모아 끓이는 증기를 상측, 문쪽으로 전달된 열 전도율도 100도씨로 스팀이 되는 게 아니고 50도로 효율이 떨어진 체 스팀이 되는 것입니다.
가격
LG는 가격에서도 스팀기능이 빠진 가격 약 90만원, 스팀기능 있는 모델 약 100만원 열풍건조까지 더해지면 120만원에 육박합니다.
삼성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젖병세척 기능이 있고 타군 모든 제품들 모두 75도씨 고온세척에 웬만한 세균들은 다 박멸한다는 99.999% 살균력이 있으니 굳이 100도씨의 스팀이 필요한가 싶었습니다.
해가 지나야 가전은 싸지니까 20년도 제품부터 살펴보았는데 50 중반 가격대로 정말 저렴했지만 좋은 기능이 없고 세척만 있었고, 21년 제품부터 젖병살균이 있어 살펴보게 됐습니다.
하위모델 8355부터 살펴보면 크게 추가세척 노즐, 360 제트샷, 스팀 기능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8355까지는 일반 세척노즐, 추가세척노즐, 일반스팀 기준이면 8375 상위트림부터는 부분집중세척, 360 제트샷, 추가노즐이 있어 일반 세척노즐이 각 모서리 부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 부분까지 케어해 주고 기본 물살 날개가 바뀌게 됩니다.
두 모델다 스팀 기능이 있지만 8375부터 스팀불림 집중세척으로 바뀌게 됩니다.
추가로 8575부터는 볼베어링이 들어가게 되는데 선반에 바퀴가 일반바퀴에서 볼베어링으로 바뀌어 무거운 식기류도 손쉽게 넣고 뺄 수가 있게 됩니다.
나머지 옵션은 있으나 없으나 하기에 8355 이상 모델만 구매하면 괜찮겠다 싶어 가격검색에 들어갑니다.
8355 - 85만원, 8375 - 116만원 하... 확실히 옵션이 좋으니 가격이 많이 붙네요.
8575 - 83만원, 8775 - 200만원 응?
사진 중간에 8575를 보면 다른 판매처를 보면 130만원 가량인데 쿠팡에 83만 원에 롯데카드 3% 최대 17,000원 할인이 붙습니다?
(할인율은 달라지거나 없어질 수 있어요. 눈여겨 보다가 할인율 크게 나온다 싶을때 get 하셔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거기다 로켓설치 새벽에 얼른 주문합니다.
검색하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색상은 한 가지만 세일하는데 다행히 어두운 색상이라 어디에 두던 어울릴 거 같습니다.
다음은 식기세척기 사용리뷰를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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